인천시, 중소기업 환경시설 개선 돕는다..올 4개 사업 189억 지원

김선근 기자 승인 2023.02.02 12:08 의견 0
관계 공무원들이 소규모사업장에 설치된 방지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자료=인천시]

[한국정경신문(인천)=김선근 기자] 인천시가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중소기업 환경시설 개선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중소기업의 환경시설개선 투자와 환경오염측정장비등의 자발적 설치 운영 등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등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사업은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중소기업 환경개선자금 이자지원, 굴뚝자동측정기기 설치비 및 운영관리비 지원, 가스열펌프(GHP) 냉난방기 개조지원 등 총 4개 사업으로 올해 총 189억원이 지원된다.

이중 가장 큰 규모의 사업인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은 중소기업의 3년 이상 노후 환경오염방지시설의 개선비용, 저녹스버너 교체비용,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비용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지시설 종류 및 시설 용량에 따라 보조금의 지원한도가 달라지는데 조합 및 공동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7억 2000만 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이달 10일까지 접수서류를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에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 시 발생한 융자금의 이자도 지원한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사전 예방적 환경관리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을 위해 기업의 적극적인 환경시설 개선의지가 필요하며 재정지원 등 지원 사업을 통해 자발적 개선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