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안방으로..논란 多 장범준도 아내 송승아에 물음표 구설수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3 20:20 의견 0
(자료=롯데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전파를 탄다.

3일 편성표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은 오후 8시 30분 SBS를 통해 안방을 찾아온다. 영화는 지난해 개봉한 김도영 감독의 작품이다. 배우 정유미, 공유가 출연했다.

또한 영화는 다양한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가수 장범준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기대를 표하는 아내 송승아의 SNS(소셜미디어) 게시물에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겨 구설에 올랐다.

당시 송승아는 송승아는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거 같네. 내일아 빨리 와"라는 글과 함께 ‘82년생 김지영’ 공식 포스터를 올렸다. 이는 23일 개봉한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 게시물로 해석됐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에 남편인 장범준이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됐다. 

장범준은 다른 표현 없이 "????"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장범준이 출산, 육아 등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의 문제를 얘기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미로 댓글을 작성한 것이 아니냐"며 비판을 이었고 송승아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한편 1982년 봄에 태어나 누군가의 딸이자 아내, 동료이자 엄마로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지영’(정유미)가 주인공이다. 

때론 어딘가 갇힌 듯 답답하기도 하지만 남편 ‘대현’(공유)과 사랑스러운 딸, 그리고 자주 만나지 못해도 항상 든든한 가족들이 ‘지영’에겐 큰 힘이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마치 다른 사람이 된 것처럼 말하는 ‘지영’이 돋보인다. ‘대현’은 아내가 상처 입을까 두려워 그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고 ‘지영’은 이런 ‘대현’에게 언제나 “괜찮다”라며 웃어 보이기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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