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장중 11만97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기대가 겹치면서 ‘12만전자’ 진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약 2% 오른 11만9500원에 마감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약 2% 오른 11만9500원에 마감했다. 1월초 6만원 선이던 연초와 비교하면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뛴 수준이다.
장중 한때 11만97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이자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HBM4와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
증권가는 반도체 업황 회복과 HBM4 모멘텀을 반영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6만~17만5000원 수준까지 제시하며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경계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함께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