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이번 주말 수도권 곳곳에서 인근 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라이브공연과 음악다방, 달빛산책 등 이른바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가 깔려있다. 가족 나들이와 연인 데이트,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충분하다.
방배카페 골목페스타 포스터 (이미지=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14일 한국관광공사의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 따르면 오는 15~16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카페골목에서는 '방배카페 골목페스타'가 열린다. 방배카페 골목페스타는 상권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고 상인과 주민, 주변 직장인 모두가 참여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골목이 카페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 축제는 과거 젋은이들의 문화 아지트이자 모임의 명소였고 그 시절의 카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골목 자체를 하나의 카페로 만들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음악다방과 라이브공연, 골목 밤장(생맥주 제공), 방배카페아트살롱, 상권판촉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오후 5시부터는 개막 점등식과 축하 공연이 예정돼 있다. 가수 권인하와 전영록이 무대에 오른다. 이날 행사에 따라 서초15번 노선은 임시우회 운행할 예정으로 참고하면 좋다.
노원 달빛산책 축제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또 노원구에서는 '노원 달빛산책' 축제가 진행 중이다. 올해 6회째를 맞은 달빛산책은 매년 100만명 이상이 찾는 공공미술 빛조각축제다. 오는 16일까지 매일 오후 5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당현천 2km 구간이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한다.
올해 주제는 '모두의 달'로, 달이 가진 보편적 상징성을 통해 개인의 이야기가 공동체의 빛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번 주말까지 스탬프 투어와 응원의 낙서 남기기,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경기 구리 장자호수공원 일원에서는 '구리 빛 축제'가 열리고 있다. 다음달 25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주말 점페이스 페인팅과 쥐불놀이, 비누방울 체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참여상권에서 지역화폐 결제 시 자동페이백 최대 20% 혜택도 제공한다. 장자호수공원이 눈부신 빛으로 변신하는 모습은 가족과 연인, 친구 사이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는다.
남동 빛의 거리 축제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천 남동구서 진행 중인 '남동 빛의 거리' 축제도 관심을 끈다. 지역별 특색 있는 경관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버스킹, 지역에술인 문화축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인근 수림공원가든과 남동공단떡볶이, 장수가든 등 맛집도 즐비하고 있어 데이트, 산책 코스로도 유명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관광공사의 여행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