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하나증권은 SK오션플랜트에 대해 해상풍력과 특수선 모두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재선 선임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해상풍력 수주잔고는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중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SK오션플랜트는 3분기 매출액 2932억원으로 전년대비 47.2% 증가했다. 해상풍력은 8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특수선은 1873억원으로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이다. 특히 3분기 신슈 수주 5051억원에서 해상풍력이 4935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수주잔고는 1조3147억원 중 1조원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마진은 꾸준한 우상향 추세를 보일 것으로 봤다.

유 연구원은 "국내외 다수 해상풍력 수주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양호한 수주 흐름이 기대된다"며 "특수선은 태국 호위함 수주 활동이 이뤄지고 있고 미국 해군 MRO사업 참여를 위한 MSRA 자격 취득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