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한미글로벌에 대해 해외 사업부가 견조한 상황에서 하이테크 사업부의 점진적인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만2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 했다.
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원전 시장으로의 진출도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지난 8월초 발표된 루마니아 대형원전 설비개선 PM용역 수주를 시작으로 향후 팀코리아향 참여 건수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루마니아 원전 설비개션 PM 용역 수주를 발표햇다. 수주금액은 약 100억원이지만 추가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팀코리아 주도 프로젝트 대부분에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고 한전기술과의 업무협약(MOU)를 통해 투트랙 해외 원전 진출을 계획 중이다. 공기 단축 및 예산 준수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원전 시장에서 한미글로벌의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봤다.
신 연구원은 "하이테크 사업부의 수주 재개와 사우디 및 북미 실적 증가, 원전 시장 진출 등 주가 상승 요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건설사 안전 관련 이슈로부터 안전하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