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KT로부터 '무단 소액결제사건'과 관련한 추가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이날 오전 9시께 개인정보위원회에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추가 발견한 후 2197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와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 번호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신고했다.

앞서 KT는 지난달 11일에 5561명의 IMSI 유출 정황을 파악한 후 알린 바 있다. 18일에는 누적 2만30명의 IMSI·IMEI·휴대전화 번호 유출 가능성을 신고했다. 이번 3차 신고로 누적 규모는 2만2227명으로 늘었다.

개인정보위원회는 KT의 추가 분석자료를 면밀히 검증함과 함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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