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수익성 높은 LNG선 덕분에 한화오션이 수익 구조 개선의 전환점을 맞았다.
29일 한화오션은 2025년 2분기 매출 3조2941억원, 영업이익 37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조4372억원, 영업이익은 6303억원이다.
수익성이 높은 LNG 운반선 매출이 늘며 전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5%,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저가 수주 컨테이너선 비중 축소와 LNG선 확대가 실적을 끌어올렸다.
특수선사업부는 잠수함·수상함 및 해외 MRO 사업에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해양사업부도 드릴십 성능개량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면서 전 분기 대비 소폭 매출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생산 안정화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