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롯데건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사랑나눔기업을 기본 원칙으로 삼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건설업의 특성과 임직원의 전문성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활동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평가다.

롯데건설 샤롯데 봉사단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 참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매달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면 해당 금액에 3배에 달하는 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1대3 매칭그랜트'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른바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은 이를 활용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본사와 현장의 '샤롯데 봉사단'을 운영중이다. 2011년 18개의 팀으로 시작해 나눔의 즐거움을 회사 전체로 전파하며 올 7월 기준 50개의 봉사팀(총 1313명)으로 확장됐다.

지난 24일에는 의정부 현장의 샤롯데 봉사단이 의정부 종합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반찬 배달 봉사활동에 참여해 집집마다 반찬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다음날인 25일에는 이천 안흥동 현장의 샤롯데 봉사단이 이천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갔다.

아울러 롯데건설은 2013년부터 매년 현충일과 국군의 날이 다가올 때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자매결연 묘역 단장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난 5월에도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롯데건설의 봉사단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한 바 있다. 봉사단은 매년 묘역 헌화와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단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중이다.

특히 이번에는 기존에 해오던 묘역 단장뿐만 아니라 국가유공자 보훈가정을 위해 직접 응원카드를 작성하고 각 보훈가정에 전달할 식료품 100세트를 포장하는 활동도 새롭게 추가했다.

또 매년 겨울이 되면 롯데건설은 서울과 부산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을 실시한다. 연탄 나눔은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형편이 어려운 가정이 밀집한 지역을 찾아가 연탄을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배달해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2011년부터 시작한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으로 롯데건설은 현재까지 총 78만1500장의 연탄을 후원했다.

아울러 2012년부터 지역아동센터 등 복지시설과 저소득 가정의 시설 개선 봉사활동인 '꿈과 희망을 주는 러브하우스'도 진행중이다. 건설업의 특징을 살린 것이 특징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노후화된 건물의 내·외부를 수리하고 수혜자에게 필요한 가전제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활동은 2012년 서울과 부산 각 1호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94호의 시설 개선을 완료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 서초구에서 가족돌봄아동 세대를 위해 시설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장판 및 조명 교체를 비롯해 창호 및 화장실 공사, 배관 및 배선 정리, 단열벽체 설치, 현관문 외부 바닥 콘크리트 타설 등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초록우산과 함께 각 가정 맞춤형 화재 예방 중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사회적 약자들이 편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장애물을 없애는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화재 경보기와 소화기 등 주택용 기초 소방시설 설치 및 화기, 전기 취급용품의 안전한 사용 및 대피 요령 교육도 실시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으며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했다"며 "롯데건설은 ESG 경영 실천과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