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SGI서울보증이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대응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관계기관과의 협력으로 이번 장애의 원인을 랜섬웨어 공격으로 파악한 후 시스템 복구를 시도 중이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피해 구제를 위한 ‘피해신고센터’도 운영하기 시작했다.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입은 개인과 기관은 누구나 해당 센터로 피해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센터는 피해 신청이 없을 때까지 무기한 운영할 방침이다. 사실관계가 확인된 후 피해금액이 확정될 경우에는 전액 보상할 계획이다.
또 랜섬웨어 그룹으로부터 이메일을 비롯해 연락 온 사실은 없다고 당부했다. 연락이 오더라도 유관 전문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원칙대로 대응할 계획이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등과 함께 침해 경로 분석과 복구 작업에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고 대응을 주도하면서 모든 상황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