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현대건설이 사단법인 대한태양광발전사업자 협회·굿뉴스에너지와 함께 ‘태양광 발전소 전력구매계약(PPA) 공급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와 곽영주 대태협 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가 업무협약식 진행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날 현대건설 계동사옥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 상무와 곽영주 대태협 회장, 김종규 굿뉴스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각 사는 태양광 생선 전력의 안정적 판매와 플랫폼 기반 PPA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을 바탕으로 대태협은 회원사로부터 발전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굿뉴스에너지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계약·정산·모디터링 등을 자동화한다. 현대건설은 수요처 매칭과 운영·자금지원 등을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자도 전력중개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PPA 시장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출 것으로 평가된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국내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기업인 탑솔라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기도 했다. 탑솔라는 현재 에저니저장장치(ESS)와 해상풍력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에 PPA뿐 아니라 재생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영국계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와 같은 글로벌 사업자부터 대태협 협약을 통한 소규모 사업자까지 재생에너지 공급자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얼라이언스 확대를 통해 국내 PPA 시장 다변화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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