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카페 브랜드 ‘디저트39’가 선보인 ‘착한 콜드브루’가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물가 속 1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출시된 이번 메뉴는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며 일종의 ‘착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디저트39는 전국 매장에서 ‘착한 콜드브루’ 메뉴를 출시했다. (사진=디저트39)

디저트39는 전국 매장에서 ‘착한 콜드브루’ 메뉴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커피 가격 대비 절반 수준이다.

소비자들은 “믿기 힘든 가격”이라는 반응과 함께 “매일 마셔도 부담 없다”, “가성비를 넘어선 가심비”, “아메리카노보다 싸서 매일 들르게 생겼다” 등의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콜드브루는 특유의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맛 덕분에 여름철 대표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라며 “이번 착한 가격 정책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디저트39의 시그니처 메뉴를 경험하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라고 설명했다.

디저트39는 이번 메뉴 출시를 통해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객 중심의 합리적인 소비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카페 음료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부담 없는 가격대의 고품질 메뉴를 선보인 것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디저트39는 콜드브루 외에도 시즌 한정 음료와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하며 여름철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