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염색을 할 때마다 두피가 따갑고 간지러웠지만 나이 들면 다 그런 줄 알았다”는 50대 A씨. 최근 피부과에서 ‘염색약에 의한 피부 과민 반응’ 소견을 받은 그는 결국 염색약을 바꾸기로 결심했다.

염색 후 가려움과 따가움은 물론 심한 경우 호흡 곤란까지 겪는 소비자 사례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주기적으로 염색을 반복하는 40~60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이러한 이상 반응은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

티타드가 선보인 ‘맥주효모 물염색’은 PPD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완전히 제외하고 유럽산 맥주효모 성분을 핵심으로 배합해 두피 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티타드)

전문가들은 원인으로 염모제 내 ‘PPD(p-파라페닐렌디아민)’ 성분을 꼽는다. 진한 색 표현에 탁월한 이 성분은 피부에 닿을 경우 알레르기나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일부 해외 연구에서는 PPD와 특정 암과의 관련 가능성을 지적하기도 했다.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역시 이 성분을 산화형 염모제에만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함유 농도 또한 2% 이하로 규제 중이다.

이처럼 성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자극 성분을 배제한 ‘저자극 염색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티타드가 선보인 ‘맥주효모 물염색’은 PPD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완전히 제외하고 유럽산 맥주효모 성분을 핵심으로 배합해 두피 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티타드 관계자는 “염색약에 민감한 가족이 매달 염색 후 고통을 겪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대체제를 만들기로 결심했다”며 “피부 자극 걱정 없이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티타드가 선보인 ‘맥주효모 물염색’은 PPD는 물론 암모니아까지 완전히 제외하고 유럽산 맥주효모 성분을 핵심으로 배합해 두피 부담을 최소화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티타드)

‘맥주효모 물염색’은 지난 18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카카오톡 톡딜 및 쇼핑라이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단기간에 1000건 이상의 주문이 몰리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1시간 동안 이어진 라이브 방송에서는 제품 시연과 댓글 상담이 함께 진행되며 소비자들과 실시간 소통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염색약은 여전히 ‘독하고 자극적인 제품’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최근에는 성분을 강조한 브랜드들이 이 같은 인식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티타드는 안전성과 효과를 모두 충족시킨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