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가 사업부별 구조적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LG이노텍 본사 전경 (사진=LG이노텍)

박준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실적 우려는 이미 주가에 선반영됐고 과거와 같이 선행 실적 개선이 가시화되는 시점에서는 리레이팅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이노텍은 지난 1분기 기준 전장부품 사업부의 영업마진 4.9%를 기록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을 보였다. 고부가 제품군의 비중 확대에 따른 결과로, 구조적 체질 개선이 진행 중임을 시사한다고 미래에셋증권은 전했다.

라이트닝 및 통신 솔루션 사업부도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주가 본격적인 실적으로 이어지며 개선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봤다. 광학솔루션 사업부는 내년 주요 고객사의 카메라 사양 상향 가능성과 다양한 폼팩터 출시를 통한 출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 연구원은 "로봇용 카메라 모듈 등 신규 애플리케이션 진입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