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알리익스프레스가 패션 인플루언서 기반 큐레이션 쇼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모색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7월 K-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신개념 커머스 프로젝트 ‘셀럽샵’ 베타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Z세대 소비자를 타겟한 인플루언서 기반의 큐레이션 커머스로, SNS 콘텐츠와 쇼핑을 결합한 몰입형 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오는 7월 K-패션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신개념 커머스 프로젝트 ‘셀럽샵’ 베타 론칭을 앞두고 있다. (사진=알리익스프레스)

‘셀럽샵’은 감각적인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직접 셀렉하고 착용한 제품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고객들은 해당 인플루언서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라 구매하는 셀럽픽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상품은 모두 동대문 기반의 국내 소싱처를 통해 확보된다. 인플루언서는 스타일 기획과 콘텐츠 제작에 집중하고, 상품 발주부터 물류까지의 전 과정을 알리익스프레스 및 파트너사가 일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7월 진행되는 기획전은 ‘셀럽샵’의 베타 테스트 기간 중 입점 인플루언서를 중심으로 한 특별 이벤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인플루언서들은 ▲개인 브랜드 인지도 상승 ▲초기 판매 성과 극대화 ▲글로벌 대상 마케팅 지원 등 세 가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미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에도 동시 노출 및 판매가 가능해 인플루언서에게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한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이번 ‘셀럽샵’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글로벌 K-패션 진출 모델”이라며 “인플루언서가 직접 선택하고 피팅한 신뢰도 높은 상품을 통해 고객의 감성적 공감과 실질적 구매 전환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는 베타 론칭에 참여할 국내 인플루언서를 모집 중이다. 패션 감각과 SNS 영향력을 겸비한 인플루언서라면 공식 파트너 대행사 (주)엠제이에프엘비를 통해 자세한 상담 및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