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판교 넥슨 사옥에서 열린 '넥슨 개발자 콘퍼런스(NDC)'에 게임 관계자들이 세션에 참여하기 위해

[한국정경신문=김진욱 기자] 게임 개발자들의 축제 넥슨의 ‘NDC’가 2년만에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지난해 초 발발한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행사 준비에도 들어가지 못했던 NDC가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이 국내 게임업계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 ‘2021년 넥슨개발자콘퍼런스’(이하 NDC)를 오는 6월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NDC는 지난 2007년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다. 게임업계에서는 최대 지식공유 콘퍼런스로 꼽힌다. 매년 다양한 업계 트렌드와 기술 노하우가 공유된다.

올해 NDC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감안해 최초로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온라인으로 개최되기 때문에 별도 참관 신청 없이 누구나 NDC 홈페이지를 통해 NDC에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온라인으로 공개되는 세션에 한해서다.

콘퍼런스 일정이 나오면서 넥슨은 게임 및 관련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발표자를 모집에도 나선다. 발표를 원하는 지원자는 오는 28일까지 넥슨 NDC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최종 발표자는 NDC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발표 분야는 게임기획, 프로그래밍, 비주얼 아트&사운드, 프로덕션&운영, 사업, 마케팅, 경영관리, 커리어 등 게임산업과 관련된 주제다.

올해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는 ‘데이터 분석’이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 분야를 신설해 AI(Artificial Intelligence), 머신 러닝, 딥러닝 등 게임 데이터 분석과 활용에 대한 최신 노하우들이 전달된다.

넥슨 이자연 NDC 사무국장은 “올해 NDC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온라인 개최로 결정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시간적, 물리적 제약 없이 좋은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경험을 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