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떨어지고, 유리창 부서지고..경남 태풍 ‘링링’ 시설물 피해

지혜진 기자 승인 2019.09.07 10:19 | 최종 수정 2019.09.07 10:26 의견 0
부서진 전통시장 구조물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지혜진 기자] 7일 서해 쪽으로 북상하는 태풍 '링링'으로 경남에 시설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간판이 떨어지거나 아파트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이다.

강풍에 간판이 떨어질 위기에 처해있다. (자료=연합뉴스)

창원소방본부에는 지난 6일 밤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강풍 때문에 시설물이 부서졌다는 신고가 9건 접수됐다. 시내 곳곳에서 길거리 간판이나 가로등이 떨어지거나 쓰러지고 전통시장 철제구조물이 무너지거나 아파트 유리창이 부서지는 등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경남소방본부에는 전날 밤 김해시와 거창군에서 간판, 시설물이 강풍에 흔들린다는 신고가 1건씩 접수됐다.

경남에는 오전 8시 30분 현재 통영 매물도 초속 29.4m, 통영 욕지도 초속 23.5m, 창원시 초속 22m, 거제 장목 초속 21.7 등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20m를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