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제20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 성료..마산로봇랜드서 2천여명 참가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14 19:00 의견 0
창원특례시는 제20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가 14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자료=창원특례시)

[한국정경신문(창원)=박순희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제20회 창원야철마라톤대회가 14일 경남 마산로봇랜드 일원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반 마라톤대회와 달리 참가자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복장과 분장을 하고 달리는 ‘Style Run & Fun! 이색복장 마라톤대회’로 진행됐다.

마라톤코스는 7km 단일 코스로, 로봇랜드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출발해 난포교차로를 돌아 로봇랜드 R&D센터 앞에서 반환해 돌아오게 돼있었다. 대회 취지에 따라 기록측정 없이 진행됐으며 코스 중간에는 게임 부스도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영화 캐릭터 등 이색복장을 하고 마라톤을 출발했다. 마라톤 행사가 종료된 후에는 이색복장 코스프레 콘테스트와 로봇랜드 공연단 등의 축하공연도 진행돼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이외에도 페이스페인팅, 무료 음료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를 주관한 ‘창원야철마라톤대회조직위원회’에서는 의료부스 운영, 안전요원 배치 등 안전사고 방지에 심혈을 기울였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로봇랜드에서 이색복장 마라톤대회가 개최됐는데 개성 넘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건강도 지키며 관광도 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야철마라톤대회는 창원이 과거 삼한시대 야철지에서 기계공업의 요람으로 성장한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까지 20회째 이어오며 창원시를 대표하는 마라톤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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