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여 일 만에 완판..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상품 관심↑

이지은 기자 승인 2019.08.05 09:34 의견 0
뮤지컬 '영웅' MD(자료=쇼온컴퍼니)

[한국정경신문=이지은 기자] 뮤지컬 ‘영웅’ 10주년 시즌 MD 상품이 판매시작 10여 일만에 완판됐다.

지난 11일 작품의 ‘10주년 기념 OST 앨범’ 발매를 알려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영웅’은 일제강점기의 태극기를 모티브로 ‘대한독립 비치타올’, 안중근 의사의 글귀를 담은 ‘유묵 책갈피’ 등 이번 뮤지컬 ‘영웅’ 10주년 기념공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상품으로만 구성돼 더 관심을 받았다. 

지난 2009년 초연 이후 10년 만에 새로운 OST 앨범을 발매한 뮤지컬 ‘영웅’ 10주년 OST 앨범에는 29곡의 넘버가 들어간 2CD와 가사집 등이 포함됐다. 배우 정성화, 양준모, 김도형, 이정열, 정의욱 등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의 캐스트가 녹음에 참여했다. 

뿐만 아니라 10주년 시즌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프로그램북이 일부 변경됐다. 안중근 역의 정성화, 양준모의 브로마이드와 안중근 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한 재판의 판결문 일부가 추가돼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뮤지컬 ‘영웅’ 10주년 시즌의 포토존과 같은 이미지로 제작된 ‘동양평화 마그넷’도 큰 인기를 얻어 공연 10일만에 매진을 기록했다. 10주년 기념 MD상품들은 공연기간동안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1층 로비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

뮤지컬 ‘영웅’은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뮤지컬 ‘영웅’의 10주년 시즌을 기념해 지난 2월 대구를 시작으로 관객을 만났다. 3월 서울 세종문화회관, 부산, 광주 등 총 10개 지역에서 전국투어를 진행하고 1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작품의 10주년 기념 마지막 무대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오는 2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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