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성남 ‘단풍잎 놀이터’ 1호 개장..어린이 놀 권리·건강권 향상
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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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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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메이플스토리’가 어린이를 위한 공공형 놀이터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넥슨은 어린이의 놀 권리 증진 및 건강권 보장을 위한 ‘단풍잎 놀이터’ 1호를 성남시에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은 노후화된 공공 어린이 놀이터를 새롭게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신설하는 공공형 놀이터 조성 사업 ‘단풍잎 놀이터’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성남시·의정부시·굿네이버스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넥슨은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에 위치한 ‘나들이 어린이놀이터’를 새롭게 조성해 ‘단풍잎 놀이터’ 1호로 개장했다. 주택과 아동 시설이 밀집돼 접근성이 좋지만 노후화된 시설로 위험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선정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넥슨 ‘메이플스토리’와 넥슨재단은 설계 과정부터 지역 어린이와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나들이 어린이놀이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남시 어린이들 중 지역 어린이 의견을 대표하는 ‘단풍잎 용사단’을 구성해 세 차례의 디자인 워크숍을 진행했다.
‘단풍잎 놀이터’ 1호는 ‘메이플스토리’ IP의 특징을 놀이 기능에 접목시키며 차별화된 디자인을 추구했다. 대형 주황버섯 캐릭터의 자루와 갓의 단차를 활용해 미끄럼틀과 그물 놀이 등 다양한 놀이 기능을 추가했다. 뿔버섯 바닥분수 마운딩과 초록버섯 아지트 등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두루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넥슨과 넥슨재단은 1호 개장을 마무리한 성남시 놀이터와 2호 개장을 앞둔 의정부시 내 놀이터를 시작으로 ‘단풍잎 놀이터’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넥슨 김창섭 메이플스토리 국내 총괄디렉터는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전적이면서도 안전한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지역 어린이와 주민 및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며 “이용자들이 보내주신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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