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풍수해보험' 중점가입 기간 운영..보험료 70~92% 지원

박순희 기자 승인 2024.04.14 11:48 의견 0
인제군이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가입 독려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중점가입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료=인제군)

[한국정경신문(인제)=박순희 기자] 인제군이 태풍, 집중호우, 강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신속하게 보상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의 가입 독려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중점가입 기간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풍수해보험은 행정안전부가 관장하고 7개 민영 보험사가 운영하는 정책보험으로 총 보험료의 70%부터 최대 92%를 행정안전부와 인제군이 지원한다.

인제군민의 경우 조례상 지원 한도 내 본인부담 보험료를 추가로 지원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대상 목적물은 주택(단독·공동주택, 세입자 동산 포함), 온실(비닐하우스 포함), 상가·공장(소상공인)이며 보험유형에 따라 시설복구 기준액 의 70%, 80%, 90%를 보상한다.

특히 풍수해보험은 면적에 관계없이 최소 복구비만 정액지급하는 재난지원금과 달리 피해면적이 증가할수록 더 많은 보험료를 받을 수 있다.

개별보험은 NH손해보험 등 7개 민영보험사에서, 단체보험은 인제군 안전교통과 방재부서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중 가입할 수 있다.

군은 우기 전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현수막 게첨, 포스터 및 리플릿 제작·배포, 가두 홍보 캠페인, 읍·면 이장단 회의 시 풍수해보험 설명회 개최, 소상공인 간담회 개최, 군청 홈페이지 및 SNS 활용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인제군 방재담당은 “위기상황의 주민들에게 든든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와 제도개선에 힘쓰겠다.”며 “군민 스스로 자연재난에 대비할 수 있는 제도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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