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5곳 스핀오프..상반기내 분사 절차 마무리

이정화 기자 승인 2024.03.28 13:03 의견 0
LG전자의 사내벤처 5곳이 스핀오프(분사)한다. (자료=LG전자)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LG전자의 사내벤처 5곳이 스핀오프(분사)한다.

LG전자는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로 결정된 6개 팀의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개 팀을 최종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팀은 저온 유통 솔루션을 선보인 신선고와 골프장 내 잔디 데이터를 추적해 손상 여부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로봇 솔루션을 제시한 '엑스업',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의 기업간거래(B2B) 매칭 디지털 플랫폼을 내놓은 '파운드오브제', 로컬 중심의 음식 픽업 서비스 플랫폼을 선보인 '큐컴버', 사전 본인인증·발권으로 줄 서지 않아도 되는 공연예술 모바일 발권 서비스를 제안한 '마스킷'이다.

LG전자는 각 팀과 초기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조건을 합의하고 올해 상반기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용수 엑스업 대표는 "LG전자의 울타리는 벗어나지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스핀오프하는 사내벤처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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