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액슬러로 2차 전직..카카오게임즈, '오딘' 신캐 실드 메이든 공개

이상훈 기자 승인 2022.09.22 10:20 의견 0
[자료=카카오게임즈]

[한국정경신문=이상훈 기자] 지난해 6월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를 시작한 대작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출시 후 최초로 신규 클래스를 선보인다. 그간 ‘오딘’이 수준 높은 캐릭터 디테일과 그래픽을 자랑해온 만큼 새롭게 출시되는 클래스에 대해 이용자와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 발키리·액슬러로 2차 전직

새롭게 추가될 ‘실드 메이든’은 창과 방패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클래스로 2차 전직 후에는 근접 전투를 주로 사용하는 ‘발키리(Valkryie)’와 도끼를 사용하여 강력한 원거리 대미지와 디버프를 입힐 수 있는 ‘액슬러(Axler)’로 구성돼 전장에서 전략적인 전투를 소화할 수 있는 강력한 클래스가 될 전망이다.

바이킹 사회에서는 갑옷을 입고 전투에 임하는 여성들을 ‘스캴드메르(고대 노르드어)’, ‘방패의 처녀(실드 메이든 – Shield Maiden)’라 부르곤 했다. 또한, 고대 북유럽 전설 속에서는 ‘발키리’라 불리는 반신반인의 여성 전사들도 등장하는데, ‘오딘’을 모셨으며 추후 신들의 전쟁 ‘라그나로크’에서 그를 위해 싸웠다.

고대 북유럽 전설 속의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실드 메이든’은 신과 인간의 경계에 선 여성 전사로 신화 속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강력한 스킬과 함께 강인해보이는 외형을 구현했다.

특히, 여전사 특유의 강인함을 살리기 위해 뚜렷한 이목구비와 매혹적이고 아름다운 얼굴형, 또 날렵하고 민첩해 보이는 체형을 선택했다.

실드 메이든의 2차 전직 캐릭터 중 하나인 '발키리'. [자료=카카오게임즈]

‘실드 메이든’의 2차 전직 중 하나인 ‘발키리’는 ‘전사자를 고르는 자’라는 의미로,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의 궁 ‘발할라’에서 ‘오딘’을 받드는 여전사들을 일컫는 말로 쓰였다.

‘발키리’는 ▲긴 창으로 원거리, 근거리 대상에게 단일 공격하거나, ▲다수의 적들에게 한 번에 광역 대미지 공격을 전개할 수 있으며, ▲방패를 활용해 멀리 있는 적진에 진입하고, ▲아군에게 이동하여 다양한 버프를 부여하며 공격과 서포트를 동시 소화하는 등의 다채로운 능력을 자랑한다.

실드 메이든의 2차 전직 캐릭터 중 하나인 '엑슬러'. [자료=카카오게임즈]

두번째 2차 전직인 ‘액슬러’는 바이킹 중 전장 뿐 아니라 생활 전반에 걸쳐 도끼를 활용하며 직접 전투에 나서든 강인한 여성 전사들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액슬러’는 ▲쌍도끼를 활용해 원거리에 있는 적들에게 강력한 상태 이상의 대미지를 가하고, ▲버프를 통해 스스로의 능력치를 상승시키거나, ▲속박 상태에 걸린 적에게 돌진하며 타격하는 등의 능력을 갖춰 전장에서 매우 강력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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