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장군차 진흥의 '요람'..김해시, 6기 김해다례대학 입학식 성료

박수경 기자 승인 2022.05.03 16:23 의견 0
3일 김해시 농업인회관에서 김해다례대학 입학식을 마친 후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김해시]

[한국정경신문(김해)=박수경 기자] 김해시는 3일 김해시 농업인회관에서 2022년 김해다례대학 입학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신입생 25명을 비롯해 가야차인연합회 이사진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김해다례대학은 우리나라 최초의 차인 김해 장군차의 홍보와 진흥을 목적으로 2017년 개설된 교육 과정이다. 5년간 졸업생 160명을 배출하며 장군차의 홍보와 관내 차문화인 육성에 힘써왔다.

김해다례대학은 오는 10일 정규수업인 ‘한국의 차문화’를 시작으로 9월 17일까지 18주 동안 매주 차와 관련된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이 과정은 전체 교육시간의 5분의 4 이상 교육 이수를 해야 수료할 수 있다.

주요 교육과정으로는 김해 문화 역사와 장군차의 유래, 차학 개론 및 차의 분류, 제다실습, 장군차 다법 이론 및 실기, 다도학, 허왕후 궁중다례 가야다법 등 차문화 전반에 대한 수업과 장군차의 특성에 대해 구성된다.

강사로는 한국차인연합회 교수진과 차 관련 국내 최고의 전문가를 섭외한다.

김해장군차는 수로왕의 아내인 허왕후가 인도 아유타국에서 가져왔다고 알려진 우리나라 최초의 전통차로, 고려 충렬왕이 이름 붙인 것에서 유래했다.

김해장군차는 김해를 대표하는 살거리 9품 중 하나로 카테킨을 비롯한 아미노산 등 무기성분의 함량이 높은 영양소가 풍부한 차(茶)이다. 특유의 달콤한 맛은 차인 사이에서 많은 호응을 자아내고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