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부문 양산매출 증가로 2분기 실적 개선"..목표주가 '유지'-한화투자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8.05 08:51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이 2분기 방산부문에서의 양산매출 증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됐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4일 기준 한화시스템의 주가는 1만7100원이었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매출이 늘어난 덕에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한 4859억원, 영업이익은 72.4% 늘어난 314억원이었다”며 “연간 매출로 보면 지난 2019년 1조709억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1조1566억원을 기록했고 올해는 1조5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IFF Mode 5(피아식별장치)’, ‘L-SAM(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시스템)’ 등의 개발매출과 ‘TICN(전술정보통신체계) 3차 양산’ 등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양산 및 정비 매출 증가로 수익성도 2019년 대비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하반기 TICN 4차 양산사업의 수주와 2분기 진행한 유상증자를 바탕으로 향후 한화시스템의 수익구조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TICN 4차 양산사업과 군위성통신 양산사업 등을 수주하면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 진행한 1조16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에어모빌리티·위성통신·디지털플랫폼 사업 등의 투자 성과도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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