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 외부활동 증가에도 DAU 감소폭 크지 않아"..목표주가 '유지'-키움증권

권준호 기자 승인 2021.08.04 08:57 의견 0

[한국정경신문=권준호 기자] 키움증권이 2분기 외부활동 증가에도 더블유게임즈의 DAU(일 평균 사용자) 감소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3일 기준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6만1900원이었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코로나19의 회복으로 전반적인 외부활동이 늘어났지만 더블유게임즈의 하루 평균 사용자 감소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한다”며 “코로나19 특수성이 가장 컸던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성수기 시즌이었던 지난해 4분기 보다는 성장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바탕으로 키움증권이 예측한 2분기 더블유게임즈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 증가한 167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5% 증가한 526억원이었다.

김 연구원은 “개별 게임 매출로 보면 더블유게임즈의 ‘더블유카지노’는 작년 하반기 나타난 매출 하향안정화가 지속되고 있지만 또 다른 게임 더블다운카지노는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반등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그러면서 더블유게임즈가 향후 신작을 통한 성장을 보인다면 기업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미국 iOS(애플 모바일 운영체제) 100위 내에 더블유게임즈의 게임이 2개 들어있다”며 “이외에 다른 신작을 통한 성장성이 나타난다면 높은 가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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