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라운딩 즐겨요"..경남 밀양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식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4.12 16:29 의견 0

12일 밀양시 가곡동 밀양강 수변에 새롭게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개장식 (테이프커팅 모습)[자료=밀양시]

[한국정경신문(밀양)=최규철 기자]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12일 시민과 파크골프동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곡동 밀양강 수변에 새롭게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장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방역수칙을 준수해 가곡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경과보고, 축사 및 테이트커팅, 기념 시타 순으로 진행됐다.

가곡파크골프장은 사업비 7억8000만원을 투입해 9450㎡(2800여평) 면적에 9홀 규모로 구성됐다. 안전펜스, 티박스, 안전망, 경기장 안내 코스표지판, 코스별 벙커시설과 파고라, 관리동 등 부대 편의시설을 갖추고 부산국토관리청으로부터 준공 인가 승인을 받았다.

파크골프는 도심의 유휴지를 활용해 공원과 같은 공간적 의미에 골프의 게임 요소를 결합한 생활스포츠다. 장비와 규칙이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스포츠로서 동호인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밀양시는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여건을 반영해 파크골프 동호인 및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밀양강 수변공원에 조성된 가곡파크골프장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시민과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건강증진은 물론 활동적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장소가 될 것이라 기대된다.

박일호 시장은 개장식 기념사에서 “가곡파크골프장 개장을 계기로 파크골프 동호인의 수요 증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100세 건강시대를 맞아 소규모 동호회 활동 등 시민 누구나 파크골프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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