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지주, 'ESG 전환(Transformation) 2025' 비전 선포

농협금융, 2021 경영전략회의 개최
'탈석탄 금융' 선언…친환경·신재생 에너지 투자 늘려

박성진 기자 승인 2021.02.04 11:18 | 최종 수정 2021.02.04 11:19 의견 0

[한국정경신문 박성진기자]

농협금융지주는 지난 3일 손병환 회장이 주재한 '2021 경영전략회의'에서 ESG 경영체제로의 완전한 전환인 'ESG 전환(Transformation) 2025' 비전을 선포했다고 4일 밝혔다.{자료=연합뉴스]


농협금융은 기후변화 리스크에 대응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금융그룹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ESG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 2025' 비전을 선포했다.

4일 농협금융지주에 따르면 지난 3일 손병환 회장이 주재한 '2021 경영전략회의'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제' 전환과 '탈(脫)석탄금융'을 공식 선언했다.

협금융은 ESG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자 이사회 안에 '사회가치 및 녹색금융위원회'와 회장 주관 'ESG 전략협의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기존 전담 조직인 'ESG추진팀'을 'ESG추진단'으로 격상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ESG 투자와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투자 등 '그린 임팩트금융'과 친환경 농업, 농식품 기업을 지원하는 '농업 임팩트금융'의 두 가지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농협금융은 ESG 실행력을 제고하고자 환경과 연관된 농촌봉사를 늘리고, 업무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고, 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는 등 물리적 친환경 활동도 바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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