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관내 학교 2곳·유치원 1곳서 코로나 확진자 3명 발생

최규철 기자 승인 2020.12.08 14:17 의견 0

7일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진구 소재 A중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자료=부산교육청)

[한국정경신문(부산)=최규철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은 부산진구 A중학교 재학생 1명과 금정구 B초등학교 재학생 1명, 기장군 소재 C유치원 원아 1명 등 총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중학생은 지난 6일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같은 날 아버지, 동생 등과 함께 부산진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버지와 동생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이 다니는 A중학교는 지난 2~4일 전교생이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따라서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초등학생은 지난 4일부터 발열과 두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일 금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학생은 지난달 27일부터 같은 학교에 다리는 오빠가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됐다. 이에 따라 자율격리 상태였던 만큼 학교 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학생의 오빠도 지난 7일 금정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유치원 원아는 지난달 29일 외할머니(사상구 교회 관련)가 확진되면서 접촉자로 분류됐다. 같은 날 가족과 함께 기장군보건소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자가격리 중 어머니가 지난 5일 확진됐고 이에 따라 지난 6일 코로나 재검사를 받은 후 7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원아는 가족과 함께 지난달 28일 외할머니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시교육청은 A중학교에 대해 소독을 실시했다. 지난 7일 등교예정이던 2학년을 포함해 전학년에 대해 하룻동안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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