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ESS 중심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 혁신에 속도를 내 2막 성장을 본격화하겠다는 새해 전략을 내놨다. 새해를 출범 6년 차 원년으로 삼아 Winning Tech와 AX로 압축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사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김동명 CEO는 김동명 2026년 신년사에서 노력이 성과로 전환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구성원들에게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데 전사 역량을 모으자며 ESS 성장 잠재력 극대화 제품·원가 경쟁력 강화 Winning Tech 중심 R&D AX 기반 실행 가속화를 4대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먼저 ESS 사업을 성장 엔진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ESS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의 성패를 가를 기회라는 판단이다.
회사는 ESS 생산 능력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SI와 SW 차별화 역량을 키워 솔루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북미와 유럽 중국에서 ESS 전환을 가속해 적기 공급과 운영 효율도 동시에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두 번째 축은 이길 수 있는 제품력과 원가 경쟁력이다. EV용 46시리즈 원통형과 HV Mid-Ni 파우치 ESS용 각형 LFP 등 핵심 제품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재·공정 혁신과 원재료 확보 투자 폐배터리 리사이클을 결합한 클로즈드 루프로 구조적 원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했다.
세 번째는 Winning Tech 중심 R&D다. 건식전극과 High-Ni 46원통형 HV Mid-Ni 등 사업 성과와 직결되는 ‘이기는 기술’에 연구개발을 집중한다. 각 국가별 특성에 맞춘 글로벌 R&D 체계를 강화해 차별화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는 구상이다.
네 번째 과제는 AX 기반 실행 가속화다. 김 사장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 과제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제품·소재 개발과 제조 운영 등 3대 핵심 영역에 AI를 우선 적용해 2030년까지 생산성을 최소 30% 이상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집중 투자에 나선다.
김 사장은 2026년을 새로운 5년의 출발점으로 규정했다. 전략 방향은 이미 명확한 만큼 남은 것은 결과라며 고객과 시장이 체감할 압도적 제품 경쟁력과 원가 구조 혁신을 주문했다. 부서 간 장벽을 허무는 협업을 통해 원팀으로 움직이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사일로를 없애고 회사 자원을 과감히 결집해 원팀으로 움직여 달라"며 “더 빠르고 더 강하고 더 단단한 한 해를 만들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