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겨울철 안전 관리 필수품인 제설제 시장에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친환경 염화칼슘 제설제가 소비자 및 기업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제설용 염화칼슘 전문기업 경기케미칼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제설용 염화칼슘 전문기업 경기케미칼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이미지=경기케미칼)

기존 제설제 사용 시 지적되던 토양 영향과 시설물 부식 문제를 개선하면서도 제설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는 고순도 염화칼슘 제품으로 바꾸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 제설제 토양 및 도로 오염, 콘크리트 및 금속 부식 등 문제가 있다. 이 때문에 친환경 전환 가속화 제설제는 겨울철 안전에 필수다. 하지만 다량을 다회 사용할 경우 일부 환경 영향과 시설물 관리 이슈가 있었다. 장기간 사용 시 토양 염분 축적, 콘크리트·금속 부식, 수질 영향 등이 염화나트륨 또는 염화칼슘 제설제의 리스크로 지적됐다.

여기에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친환경 도입’ 분위기가 더욱 거세지면서 제설제 역시 올 겨울부터는 친환경이 대세다. 이러한 영향으로 민간시설과 아파트 관리소 등에서도 자발적 전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제설제 시장에서는 고순도 원료 사용, 부식 억제 기술 적용 친환경 기술을 강화한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염화칼슘 전문 기업 경기케미칼, 고순도 친환경 제품으로 주목

제설용 염화칼슘 전문 제조사 경기케미칼은 고순도 염화칼슘 제품 ‘다녹스’, '염칼77' 등으로 친환경 제설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경기케미칼 다녹스는 환경부 공식 위탁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거한 ‘환경 표지 인증서’를 수여한 친환경 인증 제품이다.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며 염도 조절로 토양 및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사실을 인증 받았다.

다녹스의 경우 부식 방지를 위한 약품을 첨가해, 기존 제설제가 지적받던 차도 노면 갈라짐 문제를 최소화했다. 제설제를 사용했다가 노면이 갈라지고 차선이 흐릿해져 차량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친환경 제설제인 다녹스를 사용하면 이를 방지할 수 있다.

경기케미칼은 이러한 친환경 기능을 높이 평가받아 지방자치단체, 관공서, 도로공사, 아파트, 학교 등 다양한 민관 협력사에 장기간 납품하고 있다. ‘오늘 주문 오늘 출발’ 빠른 배송 시스템 역시 국내 대표 제설제 브랜드로 신뢰받는 이유 중 하나다.

경기케미칼 최익성 대표는 “제설제도 환경과 안전을 함께 생각하는 시대”라며 “염화칼슘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제품이 아니며, 순도가 높고 불순물이 적을수록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순도 염화칼슘과 저부식 기술을 통해 안전과 환경을 모두 지키는 국내 대표 제설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