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한진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임직원 간 소통과 팀워크 강화를 위한 사내 탁구대회를 열었다. 고(故) 조양호 선대 회장의 탁구 사랑을 반영한 상징적 행사로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한진이 80주년을 기념해 사내 탁구대회를 열고 결승전 종료 후 참가 임직원 전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 다섯 번째부터 (주)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 (사진=한진)

한진은 서울 중구 한진빌딩에서 열린 사내탁구대회 본선에 사전 선발전을 통과한 7개 팀, 총 35명이 참가했다고 8일 밝혔다. 현장에는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했다.

한진은 본선에 앞서 지난달 14일 서울 강동구 코리아탁구체육관에서 권역별 예선을 진행해 35명을 선발했다. 본선은 단체전 예선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우승·준우승 팀에는 상금과 메달을 준다.

대회는 고 조양호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내며 한국 탁구 발전에 기여한 행보를 기념해 마련했다. 조 회장은 유망 선수 육성과 제도 개선을 이끌며 베이징·런던올림픽에서 한국 탁구의 성과 향상에 힘쓴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80주년을 맞아 동료들과 함께하는 ‘팀으로 이기는 경험’을 만들고자 했다”며 “건강한 소통 문화와 상생의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