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박진희 기자] 하이트진로가 사회적 이슈를 유머러스하게 재해석해 브랜드의 생동감과 즐거움을 전달하는 방식의 광고를 완성해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대표 맥주 브랜드 ‘테라(TERRA)’의 신규 디지털 광고 ‘테라의 시대 2’를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글로벌 기업 수장들의 ‘치맥 회동’을 테라의 시선에서 재치 있게 패러디했다.

'테라의 시대' 디지털 광고 (사진=하이트진로)

이번 광고는 3일 만에 콘티 개발을 완료하고, 5일간의 촬영 준비와 후반 작업을 거쳐 단 2주만에 완성한 패스트버타이징 형식의 프로젝트이다.

광고는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치맥 회동 장면을 오마주한 구성이다. 모델들이국내 대표 맥주 ‘테라’와 치킨을 즐기며, ‘테라쏘맥타워’로 쏘맥을 만들어 마시는 장면이 펼쳐진다. 특히 실제 회동 장소인 ‘깐부치킨삼성점’을 배경으로 촬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광고는 가죽 재킷을 입은 남자가 치킨집에 들어서며 시작된다. 그가 테이블 위에 ‘테라 쏘맥타워’를 올려놓고 “Dinner is Free tonight!”라고 외치자 손님들이 환호한다. 이때 한 손님이 “그럼 여기 테라 3병이요!”라고 요청한다. 이에 사장으로 분한 박술녀 여사가 등장한다. 이후 냉장고 문이 열리며 내부에 하이트진로의 다양한 제품들이 ‘테라’로 겹쳐지고, 러브샷하는 3명과 함께 “테라의 시대”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진다. 마지막에 알바생이 “사장님, 저 분이 그래픽카드로 결제한다는데요?”라는 대사로 유쾌한 반전을 선사하며 마무리된다.

‘테라의 시대 2’는 지난 17일 유튜브 등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광고는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테라의 존재감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실행된 패스트버타이징 프로젝트”라며 “화제성과 브랜드의 상상력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다시 한 번 ‘테라의 시대’가 소비자에게 각인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