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원장 엄진엽 )은 용인도시공사가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갱신 및 HRMS(인권경영시스템) 신규에 대한 심사에서 '청렴·인권' 경영체계를 인증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직원들이 ISO 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및 HRMS(인권경영시스템)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인증원)

ISO 3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표준 규격이다. 금품수수 등 부패행위를 사전에 식별·예방·대응하는 요건을 담고 있다.

HRMS는 조직의 인권정책 수립·위험평가·구제절차·공급망관리·정보공개 등 전 과정에서의 인권 존중 이행 수준을 평가한다.

용인도시공사는 조직 전반의 부패리스크 사전 예방과 내부통제 강화, 인권영향 식별·완화, 공급망·현장 전반의 인권 존중 문화 확산 등의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공사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부패 고위험 업무에 대한 단계별 통제 강화(사전심사·이해상충 점검·증거보존), 연 1회 이상 인권영향평가 및 개선 이행 점검, 신고·상담 채널 다양성 및 접근성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엄진엽 KOSRE 원장은 "임직원의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청렴과 인권에 대한 경영체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모범 사례"라며 "이번 인증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 책무를 다하고, 지역사회와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서 한층 더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