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아파트를 선택할 때 숲과 공원 등이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집 주변에서 쉽게 누릴 수 있는 녹지공간이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아파트값 상승에서도 유리해서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 투시도 (이미지=효성중공업)
29일 한국리서치 ‘공원 이용 현황과 시민인식 조사’에 따르면 주거지 선택 시 고려사항으로 ‘공원·산책로 등 주변 자연환경’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78%로 집계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이 공개한 ‘2025년 미래 주거 트렌드’ 설문조사에서는 ‘쾌적성’이 주거 선택 기준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다. KB경영연구소의 ‘골든라이프 보고서’에서는 은퇴 전 가구가 가장 살고 싶은 주거여건으로 ‘공원·자연환경 조성 우수지역’이 50.8%로 1위를 차지했다.
공원 등 쾌적한 주거환경의 가치는 신규분양 아파트 청약 결과로도 확인됐다.
지난 7월 서울 성동구에서 분양한 ‘오티에르 포레’는 쾌적한 자연환경 수혜단지로 손꼽히면서 평균경쟁률 688대1을 기록했다. 같은 달 대구 수성구에서 공급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는 1순위 평균 75대1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어공원과 대구어린이공원 등이 가까운 입지가 장점으로 작용했다.
업계 관계자는 “공원 등이 가까운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진 곳은 희소성과 미래가치가 시간이 갈수록 상승한다”며 “신규분양 시장에서 이 같은 물량이 나온다면 적극적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서볼 만하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 속 효성중공업은 경기도 양평군 오빈 지구에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을 다음 달 중 분양한다. 총 455세대로 전용 ▲72㎡ ▲74㎡ ▲84㎡(A, B, C타입) ▲117㎡(A, B, C타입) 등 다양한 면적으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주변에 남한강변 산책로와 양강섬, 들꽃수목원 등 쾌적한 자연환경이 조성돼 있다. 입주민들은 주말과 여가 시간에 집 근처 공원에서 운동·산책을 즐길 수 있다.
생활인프라는 문화센터, 도서관, 체육관, 대형마트, 시장과 병원, 초•중•고 등이 있다. KTX 양평역과 경의중앙선 오빈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광역교통망도 가깝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양평’은 전 세대 유리난간 적용으로 쾌적성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특히 전 타입 4베이(BAY)·판상형 위주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일부 세대에는 안방 창호 이면개방과 조망 특화 설계도 도입했다.
분양 관계 자는 “쾌적한 공원을 품은 블루칩 현장으로 떠오르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분양일정이 시작되면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