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우용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부진한 성적표를 내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분기 매출액 3조900억원, 영업이익 11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06% 줄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3.0% 급감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건축의 매출액이 2조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4800억원 감소했다. 반면 토목과 플랜트는 각각 1970억원, 8340억원을 기록하면서 같은 기간 90억원, 790억원씩 늘었다.
수주 실적은 7조4050억원이다. 주택시공권확보 실적은 1조8000억원을 달성했다. 3분기 동안 수주한 도시정비 사업장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 ▲문래동4가 재개발 ▲삼호가든5차 재건축 ▲신정1152 재개발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하이테크를 비롯한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매출과 영업이익의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