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8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중소·중견기업의 무역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코트라(KOTRA), 법무부, 경찰청과 '2025년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이번 설명회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발생하는 무역사기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보는 바이어 사칭을 통한 물품 편취(제3자 명의도용), 이메일 해킹을 통한 결제대금 편취 등 무역보험 사고 건 분석을 통해 파악된 사기 사례와 피해 예방 서비스 등의 지원방안을 소개하고 수출기업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 KOTRA·경찰청과 함께 무역사기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배포하고 ▲해외수입업체 확인 절차(KOTRA) ▲해외진출기업 법률지원제도(법무부) ▲이메일 해킹 신고 절차(경찰청) 등 무역사기 관련 기관별 지원 제도를 안내했다.
무보는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우리 수출 중소·중견기업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도 무역사기 걱정 없이 안전하게 수출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홍보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조준호 무보 리스크채권본부장은 "무역사기로 인해 우리 수출기업이 성장동력을 잃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무역사기 피해 예방에 앞장서 우리 기업이 안심하고 수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