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KB금융그룹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향토 기업을 응원했다.
KB금융은 지난 11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서 서산 감태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기린컴퍼니에 ‘로컬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여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1일 KBS 별관에서 진행된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에서 (왼쪽)KB금융지주 박영준 전무(CSO)와 기린컴퍼니 송주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그룹)
2025 넥스트 라이콘 어워즈는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와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강한 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의 시상식이다. 라이콘은 생활문화 및 로컬 분야의 혁신기업을 의미한다. 이날 행사에는 파이널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60개사가 참석했다.
지난해 ‘2024 스타콘 페스타’를 공동 주최했던 KB금융은 올해도 공식 협찬사로 참여했다.
이날 ‘로컬브랜드 최우수상’을 수상한 기린컴퍼니는 충남 서산의 감태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킨 프리미엄 수산물 브랜드 ‘바다숲’을 운영 중이다.
기린컴퍼니 송주현 대표는 “바다숲이 걸어온 길은 지역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온 길이었다. 서산의 청정 바다와 갯벌에서 자란 감태, 그리고 이를 지켜온 어민과 소상공인들의 땀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 상은 함께 성장하고자 애쓴 모든 소상공인과 지역 파트너들에게 주신 상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으로 지역을 살리고, 더 많은 소상공인들과 함께 어깨를 나누며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상에 참여한 박영준 KB금융 전무(CSO)는 “현장에서 치열하게 성장해 온 로컬브랜드의 땀과 노력이 오늘의 무대를 만들었다”며 “KB금융은 누구나 차별없이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며, 많은 소상공인이 ‘지역의 라이콘’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