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이진성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2일 부산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에서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훈련센터'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왼쪽)이 지난 22일 이해우 동아대학교 총장(가운데),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과 업무협약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동서발전)
부울경 사이버안보교육훈련센터는 체계적인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인력 양성과 실전 대응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지능화되면서 실무 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전문적인 사이버안보 교육기관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지역의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훈련 플랫폼 구축 및 고도화, 최신 위협 기반 모의훈련 시나리오·교육콘텐츠 개발, 국가·공공기관 및 학생·재직자 대상 안보 교육과정 운영, 보안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학술행사·정책연구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정부의 사이버안보 강화 정책 기조에 발맞춰 지역사회의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키우고 사이버안보 전문 인력 양성의 거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최근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격을 예방하고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사이버안보교육훈련센터가 지역 사이버안보 역량 강화의 구심점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