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변동휘 기자] 위메이드가 자사의 ESG 경영성과를 시장에 공유했다.

위메이드는 지난 한 해 ESG 경영 성과와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은 ‘위메이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메이드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4 표지 (이미지=위메이드)

위메이드는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회사의 ESG 경영 전략과 중장기 이행 계획을 외부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보고서에는 위메이드의 ▲ESG 경영 체계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 추진 현황 및 성과 ▲ESG 데이터 등이 종합적으로 담겼다. 특히 ▲정보보안 강화 ▲기후변화 대응 ▲인재경영 등 5대 중대 이슈를 중심으로 ESG 내재화를 위한 체계적 실행 전략이 강조됐다.

환경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리스크와 기회 요인을 식별하고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63% 감축하는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공급망 탄소 배출 산정 범위를 8개 카테고리까지 확대하고 자발적 제3자 검증을 완료하는 등 탄소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유연근무제 정착과 복지제도 강화를 비롯해 인권영향평가 시행 등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또한 건강하고 포용적인 조직문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한 점이 주요 성과로 소개됐다. 이 외에도 인재 확보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 채용 및 교육 전략이 담겼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ESG위원회 외에도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해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강화했다. 또한 부패 리스크와 컴플라이언스 평가 체계를 구축해 윤리경영을 위한 내부통제 수준을 정교화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견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경영 현안과 주요 성과를 투명하게 관리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책임 있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