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단계의 마지막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자연& hausD)’가 6월말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 조감도 (사진=대보건설)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시행하고 대보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총 517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1.5대 1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확보했다. 단지는 84㎡A·B·C형(328세대)과 98㎡형(189세대) 등 중대형으로 구성된다.
또한 가격경쟁력이 있는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한 공공분양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는 물론 ▲민간 아파트 수준의 상품성과 커뮤니티 시설 ▲고덕 1단계 내 마지막 공공분양 단지라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췄다.
고덕신도시 1단계의 중심지에 들어서는 전형적인 ‘초품아 단지(초등학교 품은 단지)’라는 입지조건도 강점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설 A-4BL구역은 고덕 1단계의 최중심지로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예정부지를 품고 있다. 여기에 서정리역과 연결되는 BRT(계획) 정거장이 단지 앞에 들어설 예정이고, 고덕 중심상업지구와 로데오 거리도 가깝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평택시청신청사(2027년 예정), 평택시의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직주근접과 생활 편의성 모두를 갖췄다. 평택지제역과는 1정거장 거리로 SRT·KTX는 물론 GTX-A·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의 수혜도 기대된다.
인근 고덕국제신도시에서 2023년 하반기 청약을 진행한 ‘고덕 자이 센트로’는 총 569세대 중 일반공급 89세대에 4034건이 접수되며 평균 45.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고, 2024년 6월 분양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도 100% 계약됐다. 지난 10일 1순위 청약을 받은 금성백조 예미지는 최고 경쟁률 46대1, 평균 경쟁률 4.06대1을 기록했다.
고덕신도시의 한 공인중개사 대표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공공분양이라는 안정적 가격 구조에 브랜드와 입지까지 갖춰 분양 성공 가능성도 충분히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용 98㎡는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해 갈아타기 및 실거주 전환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다. 고덕신도시 내 중대형 평면 선호도 증가 추세와 맞물려 실수요와 투자수요가 동시 유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대보건설은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공공부문의 강점을 바탕으로 사상 최대인 1조7000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한 바 있으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민간과 공공아파트 약 7만 세대의 실적을 쌓아왔다.
분양 관계자는 “고덕 자연앤 하우스디는 상품성, 입지, 가격 경쟁력 모두를 갖춘 민간참여 공공분양의 모범 사례”라며 “특히 고덕 1단계 공공분양의 실질적 마무리라는 상징성과 함께 합리적인 분양가가 예고돼 시장 반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일원에 마련되며 6월말 오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