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소상공인 4분의 3이 새 정부의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 정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5월 21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윤여준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지역화폐 활성화를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9일 한국신용데이터는 캐시노트 사용 소상공인 1962명 중 53%가 정책 기대감이 “매우 크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어느 정도 있다”고 응답한 22%를 합치면 전체 75%가 긍정적 기대감을 보였다. 기대감이 없다는 응답은 15%이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8일 7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4462명이 설문을 조회해 44%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자유 답변에서 소상공인들은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전북 지역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한 소상공인은 “더 적극적으로 소외된 소상공인을 도와달라. 전국 경기가 가라앉는 데 혼자 힘으로 잘 나갈 가게는 많지 않다”고 적었다. 경북 지역에서 서비스업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은 “실질적으로 지역 화폐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적었다.
강예원 한국신용데이터 데이터 총괄 이사는 “지난해 4분기 이후 두 분기 연속 경기 침체가 이어진 상황 속에 소상공인들은 새 정부의 경기 진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크다는 사실이 조사 결과 나타났다”며 “한국신용데이터 공동체는 대한민국 260만 소상공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문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80만 사업장에 도입된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노트를 비롯해, 계열사가 제공하는 VAN, POS, 신용평가 등 서비스를 전국 260만 사업장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