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샤오미 자동차 공장에서 레이쥔 샤오미 CEO 만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자료=연합뉴스스)

[한국정경신문=임윤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중국 샤오미의 전기차 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현지 매체들은 23일 이재용 회장이 전날 베이징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쥔 샤오미 CEO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회장은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회장과 함께 샤오미 공장을 찾았다. 레이쥔 CEO와 린빈 부회장이 직접 이들을 맞이했다.

이번 방문은 중국발전포럼(CDF) 참석을 위해 중국을 찾은 이 회장의 첫 일정이었다. 이 회장은 2023년에 이어 2년 만에 중국발전포럼에 참석했다.

샤오미는 스마트폰 분야에서 삼성의 경쟁사이지만, 전기차 사업에서는 잠재적 고객사다. 차량용 메모리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협력 가능성이 크다.

이 회장은 포럼 기간 중 팀 쿡 애플 CEO 등 글로벌 기업인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중국 고위급 인사와의 접촉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