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6차 의원간담회 개최..주민자치회 운영 안정성 확보 등 논의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30 11:18 의견 0
해남군의회는 지난 29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6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료=해남군의회)

[한국정경신문(해남)=최창윤 기자] 해남군의회는 지난 29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6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자치위원 임기 조정 계획,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 2차(청년문화센터 건립) 공모 대응 계획, 2024년 전라남도 경관조성사업 공모 대응 계획을 들은 후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주민자치회 운영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자치위원 임기 조정 계획은 주민자치회별 상이한 임기로 인한 예산 및 행정력 낭비, 위원회의 효율적 운영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주민자치협의회에서 임기를 2025.12.31.로 일괄 합의한 내용을 주민자치회 시범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와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개정안 부칙에 삽입하고 오는 7월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할 예정이다.

또 2024년 산단환경조성사업은 화원조선농공단지 내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고 향후 기회발전특구 지정으로 근로자 증가시 편의 및 복지시설을 확충코자 청년문화센터건립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2024년 전라남도 경관조성사업에는 해남읍 연동저수지 일원에 닭 요리촌 활성화를 위해 수변 데크길 및 야간 경관조명, 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신청했으며 5월 중 선정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산단환경조성사업 공모 계획에 대해 기업과 지역민이 소통·상생할 수 있는 대상지 위치 선정 및 공간 활용 확대 방안 등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사후관리 문제도 염두해 둘 것을 당부했다.

또 중장기적으로 해남에서 거주할 수 있는 정주여건을 마련, 인구가 유입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관조성사업은 수변 데크까지 동선 연계 및 접근성이 미흡한 점을 아쉬워하며 전체적으로 둘레길을 조성하거나 농로 및 도로를 연결해 마을을 돌아오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복합적으로 이용·진입이 가능하도록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것을 당부했다.

김석순 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의견과 요구·당부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 군정에 반영해 달라”며 제6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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