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주인공은 주민"..끼와 열정 넘치는 '주민홍보모델' 25명 위촉

김영훈 기자 승인 2024.04.25 14:45 의견 0
지난 24일 열린 관악구 주민홍보모델 위촉식 후 박준희 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관악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최초로 주민홍보모델을 선정해 지난 24일 위촉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주민홍보모델 위촉은 '모든 정책과 사업의 주인공인 주민이 지역을 홍보하는 것이 지역특색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2월, 구는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재학 또는 재직 중인 자를 대상으로 공개모집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6명의 주민들이 지원해 이 중 끼와 열정이 넘치는 25명이 관악구 주민홍보모델로 최종 선발됐다.

특히, 이번 홍보모델은 다양한 주민이 구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세대(미취학아동, 학생, 청년, 중.장년, 어르신)를 대표하는 5명씩으로 구성됐다. 선정된 홍보모델의 활동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앞으로 주민홍보모델은 구의 주요 사업, 행사 등 구정 소식을 알리는 각종 홍보물의 주인공으로 활동할 뿐만 아니라, 홍보 파급력이 높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콘텐츠와 영상 제작에도 모델로서 참여할 예정이다.

주민홍보모델로 선정된 한 어르신은 "이렇게 나이를 먹고 젊은 친구들이랑 함께 모델이 됐다니 쑥스럽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내가 사는 관악구가 얼마나 좋은 곳인지 널리 알리기 위해 열심히 해보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구의 주인공인 주민 여러분들이 구정 홍보에 함께 참여하시게 돼 구청장으로서 매우 기대가 되고 기쁘다"며 "관악구민을 대표하는 홍보모델로서 소중하고 뜻깊은 추억을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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