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사랑의 밥차' 상반기 운영 돌입..오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 점심 제공

최창윤 기자 승인 2024.04.14 07:51 의견 0
광주시 북구가 오는 16일부터 ‘2024년 상반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우산주공3단지 사랑의 밥차 운영 배식준비 모습 (자료=광주 북구)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오는 16일부터 ‘2024년 상반기 참! 좋은 사랑의 밥차’ 운영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노인, 장애인 등 소외계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직접 찾아가 봉사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제공, 이웃 간에 따뜻한 정을 나눠 지역사회에 나눔 가치를 확산하고자 추진되는 민관 협업사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IBK기업은행의 후원을 기반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운영되고 있다.

올해 사랑의 밥차는 북구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운영되며 IBK기업은행 후원과 함께 10개 지역 봉사단체와 동 자원봉사 캠프 관계자가 차량 운행, 음식 준비, 배식 등에 참여해 취약계층에 지역사회 정을 전한다.

오는 16일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상반기 사랑의 밥차는 ▲각화주공 ▲오치주공1단지 ▲두암주공2단지 ▲우산주공3단지 ▲양산호수공원 ▲서산동성당 등 총 6곳 가운데 1곳을 매주 1회(화요일) 찾아가 회당 400인분의 점심 식사를 총 11회 지원하며 특히 5월에는 가정의달을 맞아 소고기 머리 국밥 등 특별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사랑의 밥차 운영에 매년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IBK기업은행과 지역사회 나눔 가치 확산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봉사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밥차와 같은 민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결식 사각지대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IBK기업은행의 사회공헌활동 사업에 선정되며 추진 기반을 마련한 사랑의 밥차는 2014년부터 본격 시작,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314회를 운영해 결식 우려 취약계층 10만1467명에게 든든한 점심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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