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설 연휴 단계별 폐기물 관리대책’ 추진

최규철 기자 승인 2021.01.26 11:14 의견 0
경상남도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설 연휴 폐기물 관리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자료=경남도청]

[한국정경신문(창원)=최규철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설을 맞이해 도민이 폐기물로 인한 불편 없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즐겁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설 연휴 폐기물 관리대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설 연휴 전까지 역,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과 농어촌지역 하천변 등 취약지역에 쌓여있는 폐기물을 일제 정비한다. 다중이용시설 내 분리배출실태, 명절 선물세트 등 과대포장 제품 유통 행위도 함께 지도·점검한다.

연휴 중에는 폐기물 불법 투기행위 등 음식물 폐기물량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현수막 및 전광판 등을 활용한 사전홍보와 함께 폐기물 수거일 조정 및 수거함 확대 비치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관련 도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동안 시군에서는 ‘기동 청소반’을 운영해 쓰레기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김태수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동안 폐기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폐기물 관리에 만전을 다 하겠다”며 “도민들께서도 쾌적한 설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단투기 행위 자제와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으로 쓰레기 발생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사용이 증가하고 있어 도민들께서도 1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플라스틱 용기 등을 청결하게 배출해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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