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황희찬 포함 10명 확진..손흥민도 코로나 비상·한국 입국 절차는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1.19 07:46 | 최종 수정 2020.11.19 07:47 의견 1
손흥민(왼쪽)과 황희찬. (자료=KFA/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호에 코로나19 비상이 내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8일 "카타르전 이후 실시한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황희찬과 스태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A매치 기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대표팀 선수는 권창훈(프라이부르크), 이동준(부산), 조현우(울산), 황인범(루빈 카잔), 김문환(부산), 나상호(성남)에 황희찬까지 총 7명으로 늘었다. 스태프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카타르전 이후 소속팀 복귀를 위해 독일로 이동했던 황희찬은 베를린 공항에서 확진 소식을 접한 뒤 구단에서 보낸 방역 차량을 타고 라이프치히로 이동했다.

황희찬 소식에 국내 다른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건강에도 이목이 쏠린다. 손흥민은 카타르전이 끝난 후 약 4시간 만에 소속팀 토트넘에서 보내준 전세기를 타고 영국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코로나 음성 판정자와 확진자를 나눠 국내로 이송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창근, 정태욱, 엄원상, 구성윤, 권경윤 등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 5명, 스태프 5명은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1차 귀국할 예정이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은 의료진과 함께 오스트리아 현지 숙소에서 격리 생활을 하다 축구협회가 준비한 전세기를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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