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굴 디바 내안의그놈 젊은이의양지 아파트209 출연진과 내용은?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24 09:57 | 최종 수정 2020.10.24 12:24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영화가 좋다’가 도굴, 디바, 내안의 그놈, 절믕니의양지, 아파트209 등을 소개한다.

24일 방송되는 KBS ‘영화가 좋다’에서는 새로운 인사를 건네고 있는 영화들과 주목할 만 한 영화를 소개한다.

<신작 업데이트>에서는 ‘애비규환’을 소개한다. 정수정, 장혜진, 최덕문 등이 출연한 영화다. 연하 남친 ‘호훈’과의 불꽃 사랑으로 임신을 하게 된 대학생 ‘토일’. 출산 후 5개년 계획까지 준비하며 결혼을 선언했지만 돌아온 것은 “넌 대체 누굴 닮아 그 모양이냐”는 부모님의 호통뿐이다. 누굴 닮았는지 직접 확인하겠다며 찾은 친아버지는 기대와 달리 실망스럽기만 하고 착잡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예비 아빠 ‘호훈’의 행방이 묘연해진다.

<아찔한 인터뷰>에서는 ‘도굴’의 배우들을 만난다. 이제훈, 조우진, 신혜선, 임원희가 출여했다. 영화는 땅 파서 장사하는 도굴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흙 맛만 봐도 보물을 찾아내는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 자칭 한국의 '인디아나 존스'로 불리는 고분벽화 도굴 전문가 존스 박사(조우진), 전설의 삽질 달인 삽다리(임원희)를 만나 환상(?)의 팀플레이를 자랑하며 위험천만하고도 짜릿한 도굴의 판을 키운다. 황영사 금동불상, 고구려 고분벽화 그리고 서울 강남 한복판 선릉까지. 팔수록 판이 커지는 도굴의 세계가 펼쳐진다.

<1+1>에서는 ‘디바’와 ‘내안의 그놈’을 조명한다. 먼저 ‘디바’는 신민아, 이유영이 출연한 영화다. 두려움의 높이, 10미터 다이빙대의 끝에서 아름답게 낙하하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다이빙계의 디바 ‘이영’은 어느 날 동료이자 절친 ‘수진’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다. 사고 후 실종된 ‘수진’을 향한 ‘이영’의 애틋함과 달리 동료들은 ‘수진’에 대해 의문스러운 말들을 쏟아내고 혼란스러운 와중에도 ‘이영’은 완벽한 실력을 되찾아야만 한다. 결국 최고를 지키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과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던 ‘수진’이 자기가 알던 모습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은 ‘이영’을 점점 광기로 몰아넣는다.

‘내 안의 그놈’은 진영, 박성웅, 라미란이 출연한 영화다.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를 우연히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이 덮치면서 두 사람의 몸이 바꾸는 내용이다. 게다가 판수는 동현의 몸으로 첫사랑 미선(라미란)과 존재도 몰랐던 딸 현정(이수민)을 만나기까지 한다.

 

<소문의 시작>은 김호정, 윤찬영 주연의 ‘젊은이의 양지’를 다룬다. 채권추심 콜센터의 계약직 센터장 세연은 업무실적과 정규직 채용을 빌미로 자리를 위협받는다. 세연의 콜센터에서 현장 실습을 하게 된 19살의 준은 사진이라는 자신의 전공과는 너무나도 무관한 일에 적응하지 못한다. 그런 준에게 세연은 자신도 힘든 시절이 있었다며 꿈을 포기하는 게 아닌, 잠시 세상을 배우는 ‘인생실습’한다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여느 날처럼 늦은 밤까지 독촉 전화를 하던 준은 얼떨결에 직접 카드 연체금을 받으러 가게 된다. 엄마 회사에 취직하면 안 되냐는 취준생 딸 미래와 다투고 있던 세연은 도저히 못 하겠다고 울먹이며 전화한 준에게 어떻게든 돈을 받아오라며 윽박지른다. 그리고 연체자가 죽었다는 소식이 오고. 유서를 남긴 채 사라진 준이 변사체로 발견된 후 세연에게는 준으로부터 사건의 단서가 담긴 메시지가 하나씩 도착하기 시작한다.

<친절한 기리씨>는 ‘아파트209’를 소개한다. 니콜 브리든 블룸, 자일스 맷트리 출연작이다. 어머니의 죽음과 아버지의 불륜을 동시에 겪은 상처로 우울증까지 앓게 된 세라는 집을 떠나 무작정 LA로 오는데, 운 좋게도 입주 조건이 완벽하고 유독 친절한 이웃이 있는 아파트에 당첨된다. 하지만 밤마다 들리는 괴이한 소음에 잠을 설치고 방으로 날아드는 협박 편지에 이사를 나가기로 결심한다. 

그 날 밤 세라는 뜻밖의 인물에게 납치를 당하고 정이 넘치던 이웃들은 갑자기 돌변한다. 굴복하고 공동체의 일원이 될 것인가? 아니면 저항하다가 잔혹한 처벌에 희생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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