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만이 내세상' 박정민의 서번트 증후군..뇌 기능 장애 있지만 천재성 돋보여

김지연 기자 승인 2020.10.03 09:56 의견 0
(자료=CJ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김지연 기자] OCN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방송 중이다.

3일 편성표에 따르면 OCN은 박정민, 이병헌 주연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방송하고 있다. 오전 7시 50분부터 10시 30까지 전파를 탄다.

영화는 한물간 전직 복서와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선보이는 서번트증후군 동생의 이야기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이었지만 지금은 오갈 데 없어진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이병헌). 우연히 17년 만에 헤어진 엄마 '인숙'(윤여정)과 재회하고 숙식을 해결하기 위해 따라간 집에서 듣지도 보지도 못했던 뜻밖의 동생 '진태'(박정민)와 마주한다.

라면 끓이기, 게임도 최고로 잘하지만 무엇보다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서번트증후군 진태. 조하는 입만 열면 "네~" 타령인 심상치 않은 동생을 보자 한숨부터 나온다. 하지만 캐나다로 가기 위한 경비를 마련하기 전까지만 꾹 참기로 결심한 조하는 결코 만만치 않은 불편한 동거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극중 박정민은 서번트 증후군을 연기한다. 서번트 증후군은 자폐증 등의 뇌 기능 장애를 갖고 있으면서 의사소통, 언어, 지능적 측면에서는 비장애인과 다를 바 없다. 하지만 비장애인과는 다른 천재성을 동시에 갖는 현상이나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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